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갑상선암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은 갑상선의 기능적인 이상이며,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악성 혹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약물은 대부분 항갑상선제로 대부분의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전문의 처방에 의한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여도 괜찮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생리불순과 성욕감퇴를 유발할 수 있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월경, 생리불순 등 배란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남성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주어 발기부전과 성욕감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커피가 갑상선 기능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어 있을 때는 카페인이 심박동수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어 갑상선 기능이 조절될 때까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안구돌출증이 심한 경우 흡연이 안구돌출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여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가슴이 더 빨리 뛰고 떨리는 증상이 심해지거나, 땀을 매우 많이 흘리는 등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어도 치료를 시작하여 어느 정도 갑상서 기능이 조절될 때까지 과다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갑상선 호르몬이 높아 증상이 심한 경우 피로감이 크고, 숨이 차는 경우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치료를 시작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고 갑상선 중독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운동을 해도 됩니다. 과격한 운동으로 몸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를 받기 위하여 직장이나 학교를 쉬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수술을 받기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약물치료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 사회활동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은 대개 약물투여 3개월 이내의 치료 초기에 발생하며 두드러기, 피부발진, 가려움증이 흔한 증상이며, 일부 환자에서 관절통, 탈모, 발열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환자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 시 이상반응이 느껴지다면 전문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을 중단해야하는 부작용이 아주 드물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고열 및 인후통의 발생은 백혈구의 일종인 과립구 수가 500/㎣ 미만으로 떨어지는 무과립구증을 의심 할 수 있으며, 증상 발생 시에는 약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 드물게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황달 및 복통, 변 색깔 변화 등이 있을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간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 후 40-50%의 환자는 완치가 되지만 50% 정도는 약을 끊으면 1-2년 뒤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