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엽산이 각광받게 된 것은 엽산과 태아 신경관 결손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부터입니다.
신경관 결손은 보통 신생아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그 중 절반이 엽산부족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경관 결손은 크게 무뇌아와 척수 이분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무뇌아의 경우 대게 출생 직 후 사망하며 척수 이분증의 경우 양상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중요한 사실은 신경관 결손은 산모가 임신 사실을 알기전인 임신 28일이전 발생하므로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준비시기부터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임신 전에 엽산을 복용하지 않았더라도 임신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섭취를 시작하고 임신 초기(약 12주)까지 적어도 0.8mg 정도의 엽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엽산은 조리되는 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우므로 엽산 보충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과량 섭취했더라도 필요한 부분 이상은 소변으로 배출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엽산은 이외에도 엽산부족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이나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 적아구성 빈혈 예방효과도 있으니 임신초기 꾸준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초기 엽산 외에도 적정량의 비타민 D 섭취가 산모와 태아의 칼슘흡수를 돕고 아기의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산균 또한 산모와 아기의 면역력 향상을 돕고 알레르기 예방, 임산부 변비예방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섭취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