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언론보도

조윤실 서울여성병원 신생아실 팀장 “손길 닿은 신생아만 10만여 명, 매일 아침 기도해요”

중부일보 2022-07-21 조회수: 1172

조윤실 서울여성병원 신생아실 팀장
“손길 닿은 신생아만 10만여 명, 매일 아침 기도해요” 

<25년간 신생아실 지켜온 베테랑 간호사> 





 “아침에 차 시동을 걸면서 제일 먼저 신생아실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요. 아프지 않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요. 제 가족은 두 번째죠.”

 산부인과 신생아실은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오는 곳이다. 산모가 몸을 회복할 3~5일간 아이의 

건강을 살피고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인계하는 일이 가장 큰 목표다.


 조윤실(50) 서울여성병원 신생아실 팀장은 이곳에서 무려 25년간 몸담았다. 

그간 조 팀장을 거쳐간 신생아만 해도 10만 명이 훌쩍 넘는다. 이들이 대개 인천시민이라고 

치면 25세 미만 인천 시민 6명 중 1명은 조윤실 팀장의 손길을 거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조윤실 팀장은 스물네 살 처음 간호사가 돼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배치된 것을 인연으로 

인생의 절반을 신생아실 베테랑 간호사로 일해 왔다.


 조 팀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젖병을 물리고 기저귀를 가는 것이 간호사로서 너무 작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눈도 채 못 뜬 채로 품 안에 안겨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가는 것에 크게 감격하게 됐다”며 

“엄마들이 퇴원하면서 손편지를 주며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 여전히 가장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병동과 달리 감염병에 취약한 신생아들을 돌보다 보니 고충도 많다.

 조윤실 팀장은 “유행성 전염병이 돌면 웬만하면 다중이용시설은 안 가고,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친구를 만나는 것도 피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아프면

혹시나 내 탓이 아닌지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신생아실 면회와 수유가 엄격히 제한되다 보니 부모들과 부딪힐 때도 잦다. 

조 팀장은 “나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의 피부, 호흡, 수유량 등에 대해

하나라도 더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몇 년 전에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입양기관으로 바로 보내질 수밖에 없었던

아이가 성인이 돼 병원을 찾아 눈시울을 붉힌 일도 있었다고 한다. 


조윤실 팀장은 “예전에는 병원에서 부모에게 인계 없이 바로 입양기관으로 보내는 것이 가능했다”며 

“병원에서 바로 입양기관으로 보낸 아이들이 못내 안타까웠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 

미국 양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 신생아실을 둘러보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1993년 오익환 산부인과에서 시작한 서울여성병원은 현재 인천 미추홀구 승기사거리 

자리에서 주안 시민공원역 의료복합타운으로 9월 확장·이전한다.

병원명도 ‘아인여성병원’으로 바뀐다. 


조윤실 팀장은 병원 이전 후에도 변함없이 계속

신생아실에서 아이를 돌보며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꿈이다.


 조 팀장은 “하루에 10~15명의 새 생명을 축하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내가 돌보는 환자는 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간호사들의 긍정적인 기운이 닿아 

퇴원 후에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는 “병원이 이전하면 신생아실도 환기시설 정비 등으로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해진다”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후학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여성병원이 2022년,

시민공원역(인천 2호선) 사거리로 확장 이전합니다!

-------------------------------------------------------------------------


원스톱라이프 멀티플렉스 구성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인천 '아인애비뉴'에서 

지역의 의료문화거점이 될 '토탈 메디컬센터'로 

새롭게 단장 예정입니다.


병원부터 산후조리원, 문화센터는 물론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 구성으로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ONE-STOP 토탈케어를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 될 

서울여성병원의 2022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며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울여성병원 대표전화] 

032) 247-2000


[찾아오시는 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771(주안4동, 승기사거리)



  [홈페이지]  http://incheon.smch.co.kr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motherby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einsm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