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기호일보-병원 방문 빠를수록 난임기간은 줄어요

_아이알센터 신미선 과장님_

 

기호일보 2019년 4월 10일(수)자 신문 속 전문의가 알려주는 <명의건강체크>에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 신미선 과장님의 난임 칼럼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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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 빠를수록 난임기간은 줄어요>

 

 ‘난임’이란 보통 1년 이상 피임 없이 부부생활을 지속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여성의 나이와 밀접해서 임신율이 낮아지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난임 기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여성 나이를 기준으로 만 35세 이상의 경우 그 기간을 6개월, 만 38세 이상의 경우 결혼 후 곧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 요인이 증가하고 시험관 아기 성공률도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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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난임 부부 중 절반 이상이 난임 기간 3년을 지나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부의 나이가 많지 않다 하더라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호르몬 검사, 나팔관 자궁 조영술 검사, 정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1~2년 앞당겨 치료를 받게 되면 임신율을 10~20% 정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3개월 이상의 무월경이나 자궁 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거나 부인과 수술력이 있는 환자는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로 인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난임을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되며, 상기 질환으로 진단 받지 않은 경우에라도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불순이 심한 경우 미리 검사를 통해 임신에 큰 지장을 주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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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검사의 경우 남성은 정액 검사를 시행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중 생리 2~3일째 호르몬 검사 및 난소예비능검사, 생리 7~9일째 나팔관 자궁 조영술 검사, 생리 12~14일째 내원하여 배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와 난임 기간에 따라 과배란 유도제를 이용한 자연 임신 시도,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의 도움을 받아 난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공 수정은 남성 요인이 심하지 않거나 3년 미만의 원인 불명의 난임일 경우 배란기에 남편의 정액을 받아 특수 처리를 한 뒤 가느다란 관을 통해 자궁 속으로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서 5분이내 끝나고 과배란 인공 수정의 경우에도 특별한 마취나 안정이 필요하지 않아 직장 여성들에게도 크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3~4회 정도 시행하지만 난임 여성의 나이, 난임 요인, 난임 기간에 따라 시술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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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를 채취하지 않는 인공 수정과는 달리 시험관 아기 시술의 경우 체외에서 수정을 한 뒤 수정된 배아를 자궁 안에 넣어 착상을 유도합니다. 우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배란 유도를 통해 수면 마취 후 질식 초음파를 이용한 난자 채취 후 남성의 정자와 수정시킨 후 배아의 상태에 따라 보통 난자 채취 2~5일 후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 자궁 안으로 넣어주게 됩니다. 그 후 착상을 도와주는 질정제나 주사제를 사용하고 10일 후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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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성병원에서는 기존의 배아 관찰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착상에 적합한 배아를 선별하는 ‘실시간 배아 관찰-엠브리오스콥’을 통해 임신성공률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것은 세계적으로 진보된 형태의 최첨단 난임 의료장비로서 국내 보급률은 10여 대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영국 RI사의 레이저 장비인 Saturn 5 Laser System을 도입하여 레이저보조부화술을 하고 있으며 이는 보조부화술을 시행하지 않는 시술 대비 약 10% 이상의 높은 임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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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남성 난임의 극복을 위해 정자 선별 방법으로서 일반적인 미세조직시술(ICSI)이 200~400배 확대하여 수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형태적으로 완벽한 정자를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비해 6000배 이상의 고배율 특수 현미경을 이용한 정자 형태 선별 미세조작 시술법(IMSI)과 성숙정자 선별 주입법 (PICSI)을 시행하여 DNA와 염색체에 손상이 가장 적은 정자를 선별하여 미세조작 시술을 할 수 있어 일반적인 미세조작 시술 시 수정에 실패한 경우나 수정율이 낮은 환자에게 수정율과 임신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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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도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에서는 미세 진동을 이용한 최신 세포활성화 장치인 Viboviduct 1500을 도입하여 실제 몸 속과 유사한 인위적인 자극을 통해 배아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임신을 위하여 병원 방문 시기를 늦추지 않는다면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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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 신미선 과장님께서

보다 많은 분들께 난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해주시고자

기호일보를 통해 도움을 주셨는데요!

 

본 명의건강체크를 통해 난임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기를 바라며,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와 함께 소중한 가족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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