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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오익환 이사장님 인터뷰 '서울여성병원, 첨단 장비로 난임 시술 성공률 높여… '
2016-04-18 조회수: 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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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보도일자|2016. 4. 16보도매체|이투데이1993년,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이사장(사진)은 인천 부평에 오익환산부인과를 열었다.난임 시술을 하는 동네의원이 드물던 시기다. 331㎡ 크기 동네의원에서 오 이사장은 혼자 난임 시술도 하고,환자 진료도 하고, 입원 환자도 보고, 아이도 받았다. 한 달에 아이를 50~70명 받을 정도로 환자가 많았다.오 이사장은 병원 밖 30분 거리를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살았다.하지만 몰려드는 환자를 혼자 제대로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환자가 다른 병원에 가지 않도록 종합병원 같은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1997년 인천 주안에 서울대병원 출신 후배 세 명과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여성병원을 세웠다.(중략)서울여성병원은 산부인과전문병원이다. 인천에서 난임 시술을 가장 많이 한 병원이다.오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전공의(레지던트) 때 난임 시술을 익혔다. 대학을 나와서도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난임파트다.그는 “임신이 힘들던 여성이 임신해 출산한 뒤 남편, 시가와의 관계가 원만히 회복되는 것을 봤다”며“가장 보람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난임치료는 인간의 행복을 넘어 가족과 사회를 살리는 것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이 병원 난임치료 성공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오 이사장은 그 비결을 “전문병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난임치료는 발전 속도가 빠르다.새로운 기구, 장비도 쉼 없이 나온다. 의사결정에 1년 정도 걸리는 종합병원과 달리 전문병원은 의사결정이 빠르다.최신 기술과 장비를 더 빨리 도입할 수 있다. 내부 의료진 간 의견 교환도 활발하다.오 이사장은 “전문병원은 난임치료에 최적화한 의사결정 구조”라고 말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