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병원에서 안내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장 구자남입니다. 

먼저 최근 본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아직 가족의 추가 확진으로 격리기간이 끝나지 않은 몇 분이 

계시기에 전체 공지는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해온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모든 분들께 

특히 신생아와 산모님의 케어를 위해 매일 유선으로 

문진하며 도와드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또 당시 경황이 없이 퇴원하셨을 분들을 위해 분유, 

기저귀, 영양제 등 물품을 댁으로 직접 보내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단순접촉자로 검사만 받은 분들께도 불편과 불안을 

드린 것에 답하는 마음으로 동일하게 보내드렸습니다.

밀접접촉자로 격리하시고 음성으로 나오신 분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전원 다 보내드린 상태입니다.

 

양성자이거나 추후에 가족이 추가 확진된 분들께는 

처음부터 병원 실무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전화번호를 남겨 드렸습니다. 

또 격리 중 불편하신 부분, 필요한 약, 생필품 

일부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모두 집으로 배송해 드렸습니다. 

추가 검사도, 내원도 힘든 분들은 집으로 찾아가서 검사를 해드렸습니다.

 

모든 대책이라는 것이 격리가 해제되거나, 

치료가 끝나야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러분들의 격리기간이 달라 일괄적일 수는 없습니다. 

하여 우선 치료에 전념하여 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에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 상태입니다. 허나 그분들도 

오늘 다시 실무자가 전원과 통화를 마친 상태입니다.

 

본원에서는 아직 격리가 종결되지 않은 분들이 있는 상태에서, 

공지는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되어 그간 개별 응대로 답변 드리고 있었습니다.

 

본원에서는 발생 이후부터 2차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검사해야 하는 직원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알지만, 

더 이상 저희 병원에서 확진은 없어야 하기에 

전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검사를 시행 중입니다. 

특히 신생아 접점부서에서는 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매일 신속항원검사 실시, 3일에 한 번씩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입원 전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및 카페 공지 참조)

 

이번 일을 통해 염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저희는 실수는 했어도 올바른 대처를 통해 

환자분들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 점은 당사자분들을 포함해 들어서 알게 된 분들 

모두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추후에도 더욱 안전한 병원, 고객과 마음을 같이하는 병원, 

끝까지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