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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병원, 소중한 명품분만의 순간 감동적인 분만후기 감상하세요~
조회수: 3015 등록일: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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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병원을 찾아주신 고객님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생생한 후기!
시**1 님께서 서울여성병원에서의 감동적인 분만의 순간을 맞이하시고,
소중하고 벅찼던 분만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글로 담아주셨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기와의 만남이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도록
고객님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는 서울여성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8.11.25
“은혜 탄생”
37주6일 오전 8시 조금 넘어서 고구마 먹다가 목말라서물 마시려고 일어나는 찰나에 뭐가 쭈욱 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화장실로 바로 가서 확인해보니 그냥 분비물이었어용
어차피 속옷 갈아입어야 되는거 샤워하고 갈아입어야지~하고 바로 샤워하는데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핏덩이가 뚜욱 뚝 떨어져서
깜짝 놀라가지고는 음.. 일단 병원을 가볼까? 해서 병원을 갔지요
첫 눈 내리는 날 아침도 못먹고 병원을 가서,병원갔다가 와서 제육볶음이랑 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입원을 시켜주셨어요
자궁은 2cm 열렸는데 아기가 많이 내려왔다고
집으로 돌아가도 되기는 하지만... 이렇게 말끝을 흐리셨고마침 이 날은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서
괜히 무서워서 그냥 병원에 있겠다고 했지요
#인천서울여성병원 분만대기실
여기는 분만실이 아니라 분만을 대기하는 대기실이에요
바로 앞에 순산체조실이 있어요
이건 산모수첩에서만 보던 운동기구들!
촉진제 맞으면서 수액도 맞고, 태동검사 들어가고 기본적인 혈압이랑 다 재고..
아무 생각없이 수액 맞으면서, 물 마셔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이제부터는 물 포함 다 금식이라고
유도분만 촉진제는 어쩔 수 없이 맞았는데, 확실히 맞은 손이 붓기 시작했어요
#유도분만 전에도 의사선생님께서 미리 상담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데
이렇게 부을 수 있고 붓기는 3일 정도 있으면
가라앉는다고 해주셨는데, 정말 교과서처럼 저에게 그대로 왔어요촉진제를 멈추고 나서 새벽에나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에 밤에 부지런히 운동을 했어요
진통이 올때는 그네를 타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데,
진짜 본격적인 진통 앞에서는 사실.. 굉장히 적어요..
그리고 양수 터지고 나서 항생제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그네를 타면 어지러워서 새벽에는 못탔고 밤에나 간신히 탔어요
아무래도 걷는게 제일 좋겠다 싶어서 5층을 조금씩 걸으면서
#가족분만실 빈 곳이 있길래 찍었는데,
제가 딱 여기를 들어갔어요 ㅋㅋㅋ 운명이었던게니~~~
어느정도 진행 되기 전까지는 대기실에 있다가,무통맞을 때 즘 되면 가족분만실로 옮겨주세요
입원한지 12시간이 지나가도 진통은 비슷비슷했고, 자궁문도 다 열리지 않았어요
2cm에서 대부분 멈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2.5~3cm까지 열려있는 상태에서 진행이 없었거든요
근데 3cm까지는 거의 멈춰있고 거기서부터자궁 경부를 얇게 만들어주는게 시작되는데 자궁경부가 다 얇아지면
그 다음부터는 팍팍 열린다고 해요
그러니 너무 자궁문이 몇센치 열렸는지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를!진짜 경부가 얇아지는 그 고통부터가 시작이었어요 헤헤
다들 옆에서 커튼 뜯을 때 왜 뜯나 했는데, 제가 새벽에 그랬거든요
무통주사는 자궁수축으로 인한 통증은 잡아줘도 아기가 내려오는 걸로 인한 통증은 못잡는다네요^_ㅠ
나이스 타이밍 우리아들!정말 무통 효과는 1도 못보고 바로 진행에 들어갔어요
간호사 선생님들도 곧 분만해야겠다고 하셔서정말 가족분만실 들어가서 1시간도 안되서 분만했답니다..
생각보다 힘주기는 정말 엄청 힘들었지만 간호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정말 정말 못했을거에요
2018. 11. 25 10시7분 3.38kg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어요
아침에 근무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한 분 한 분 못잊을 정도로 친절하셨고,
신랑보다 더 저를 잘 달래주셨어요ㅠㅠ..
솔직히 제왕 하고싶어서 수술도 물어봤을 때간호사 선생님께서 다 왔는데 너무 아깝다고 격려해주셔서
그나마 자연분만에 성공한게 아닐까 싶어요
다시 생각해도 간호사쌤들 진짜 대박.. ㅠㅠ 칭찬글에도 쓸거에요
밤에 근무하신 분들은 뭔가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었는데,아침이랑 오후에 근무하신 분들 진짜 완전 사랑이었어요
무튼 처치하는 동안 아빠와 아가와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요
어찌나 엉엉 울었는지 오빠 눈은 벌써 부어있고,진통이 그렇게 와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던 저도 어느 순간 배 위에 올라와있는
아기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울려고 생각도 안했는데그냥 그렇게 눈물이 펑펑 났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세상 처음 겪어보는 진통후에 처음 겪어보는 그 감동은 평생 못잊을거에요
정말 자연분만을 하고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캥거루케어 가 가능하기 때문이었어요
처치가 끝나고 30분 가량 캥거루케어를 할 수 있는데 다들 나가계시고엄마,아빠,아가 이렇게 셋이 시간을 보내요
뱃속에서 많이 불러줬던 노래도 불러주고, 고생했어 환영해,
사랑스러운 우리아들 많이 해줬던 단어들을 계속 들려줬어요
계속 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울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생각해보니 그 분주한 가운데에서 조명도 어둡게 바꿔주시고,탯줄 자르는 동영상도 찍어주시고, 감성분만 제대로 했다는 ㅠㅠ
퇴원교육을 받으러 내려가면 이렇게 발 사진을 찍어주세요
신생아실에서는 애착사진을 찍어주시고 1층 고객지원실가면 인화를 해주시고,
분만실에서 찍은 사진도 인화해주시는데 겨울이라제가 못내려가서 조만간 오빠를 보내려구요 ㅎㅎ..
퇴원교육도 아주 체계적으로 잘 해주시고,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해서 좋았어요
다 좋지만 최고는 분만실 아침 간호사 선생님들..진짜 진짜 진짜 칭찬이 아까울수가 없을 정도로 최고였어요
이 선생님들이 좋아서 또 분만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처음엔 집 가까워서 선택한 #인천산부인과 였던 인천서울여성병원.
문센 다니면서 완전 빠지게 되었고,이번 분만을 통해 확실히 병원이 잘 되어있다는 걸 느꼈어요
건물이 오래되서 이제 곧 옮기니 그건 별다를게 없고 오래되었어도의료진들은 정말 대학병원 못지 않았어요
서비스도 아주 만족스러웠구요일단 내가 믿고 안심할 수 있어야 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딱 맞는 곳이었쥬 후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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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분만 후기를 감상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