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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임산부 심리 회복 돕는 안영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장

경인일보 2026-10-26 조회수: 6


[경인일보]

임산부 심리 회복 돕는 안영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장


“난임 부부의 불안과 좌절… 마음까지 보살핀다”

 

반복되는 시술·검사… 정서적 지원

임신 이후 출산·육아 등 상담 연계

센터 상담자 수, 6년새 11.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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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을 겪는 부부에게 임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신체적인 치료만큼이나 심리적으로 힘든 과정이다.
반복되는 시술과 검사, 기대와 좌절이 이어지면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거나 부부간 갈등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안영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지난해부터 인천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난임 부부를 위한 치료와 심리 지원을 맡고 있다.

센터는 인천시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난임 부부와 임산부,
36개월 이내 자녀 양육모 대상 정신건강 전문 기관으로 아인병원이 수탁 운영을 맡고 있다.

안 센터장은 “현대사회에서 난임은 신체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의학적인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사회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좌절, 주변의 시선 등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2003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난임 치료와 시술에 전념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에서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심리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는 등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안 센터장은 “병원에서 난임 진료부터 임신·출산까지 의료적인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빠르게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어느 한쪽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에 성공했다고 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어렵게 임신을 해도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거나 출산 후 육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많이 보는데,
심리적인 부분을 신경 쓰기 어려운 진료실과 달리 센터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도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 난임 부부의 상담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자 수는 센터가 설립된 2019년 3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82명으로 11.2배 늘었다. 상담 건수 역시 같은 기간 533건에서 1천376건으로 2.6배 증가했다.

센터의 지원 대상은 난임 부부뿐만이 아니다. 유산·사산을 경험한
부부, 임산부, 출산 후 산모와 양육모, 배우자 등도 포함된다.

안 센터장은 “상담은 난임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문제가 생긴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s://www.kyeongin.com/article/1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