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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발 아치 무너질수록 커지는 연쇄 문제… 평발부터 휜 다리까지
바이오타임즈 2026-06-15 조회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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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치 무너질수록 커지는 연쇄 문제… 평발부터 휜 다리까지
도움말=아인병원 민병조 원장
걷거나 서 있는 일상적인 동작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지만 발의 구조에 문제가 생기면 그 영향은 생각보다 넓은 범위로 이어질 수 있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작은 변화도 발목과 무릎, 골반 등
하지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평발은 단순히 발바닥이 평평한 상태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다양한 족부 질환과 하지 정렬 문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평발은 발바닥 안쪽의 세로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지거나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발의 아치는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구조가 무너지면 발 안쪽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초기에는 쉽게 피로해지거나 오래 걷기 힘든 정도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정상적으로 갓 태어난 아기는 아직 발 아치가 없는 상태이다. 근육과 힘줄, 뼈가 성장하면서
아치가 점점 만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아치가 무너져서 평발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평발에서 정상발로 점점 완성되는 것이다. 아이의 활동력과 체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일반적으로 만 4~6세 사이가 보행과 아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따라서 이때의 아이가 자주 안아달라고 하고 걷기를 싫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발이 완성이 안되었으니 금방 피곤을 느끼는 것이다. 차라리 달리는 것은 근육에 힘이 더 가해져 할만하니
아이들을 오래 걷기가 아닌 단거리 달리기를 자주 시키면 발달에 도움이 된다.문제는 이런 상태가 10대가 되어도 이어지는 것이다. 이때 동반해서 연관성이 알려진 질환 중 하나가
부주상골증후군이다. 부주상골은 발 안쪽 주상골 부위에 추가적으로 존재하는 작은 뼈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발의 힘의 전달을 부골이 중간에 막고 있으니 나이가 들어도 평발이 호전되지 않는 것이다.
오래 걸으면 피곤한 것 외에는 큰 증상이 없으니 운동을 조금 싫어하는 줄 알고 지내다가 보면 이미 평발로 성인이 된다.
활동을 하더라도 통증은 없으니 ‘부주상골’의 존재 자체는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부주상골증후군’은 다르다. 첫 원인은 단순 삐끗하는 등 약간의 미세손상이지만, 부골 연결부위에 손상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평발 구조로 인하여 발 안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발생한다.
발 안쪽 복사뼈 아래 튀어나와 있는 부위가 자주 아프거나 발갛게 발적이 보이는 경우 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한 의심을 해야 한다.평발은 무지외반증과도 관련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고 관절 부위가 돌출되는 질환이다.
발의 아치가 낮아지면 체중이 발에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 배열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에 비정상적인 부담이 증가하고 점차 변형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무지외반이 잘 생기는 건 평소 단련하지 않는 한, 노화로 인해 힘줄과 인대가 헐거워지면서 아치가 무너지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발에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발의 균형이 무너지면 발목과 무릎의 정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기에 평발로 인해 발이 안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무릎 역시 안쪽으로 말리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반복될 경우 외반슬, 즉 휜다리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반슬이 진행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불균형해지고 보행 습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성장기에는 골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만큼 조기에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발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성인에서는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환경에서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발바닥 통증이나 발목 피로감, 부주상골 부위 통증, 무지외반증의 진행에 따른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되는 통증은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중장년층에서는 이미 진행된 변형과 관절 부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발 구조 변화가 누적되면서 무릎 통증이나 하지 정렬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보행 시 균형이 떨어지거나 활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발의 문제를 단순히 족부 질환으로만 보지 않고 하지 전체의 정렬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관리 방법은 증상의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발 아치를 지지하는 기능성 깔창 사용,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통증이나 변형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아인병원 민병조 원장은 "평발은 단순히 발 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발과 발목, 무릎을 포함한 하지 정렬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변화"라며 "부주상골증후군이나 무지외반증, 외반슬과 같은 문제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증상이 반복되거나 변형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문 자세히 보러가기▼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84